건조약함 증상
과거엔 건조기능이 드럼세탁기에 옵션으로 있었는데 최근 몇 년 전부터 단독 건조기제품이 늘리 보급되고 있습니다. 생활에 편리함을 넘어서 이제는 건조기 제품이 없으면 불편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편리한 건조기도 잘 관리하고 혹시나 이상증상이 생기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건조기 제조사마다 특징들이 틀리기 때문에 관리하는 방법도 약간 틀립니다. 특히 LG제품은 열교환기를 자동으로 세척을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따로 세척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손으로 세척하는 것보다 깨끗할지는 의문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건조약함 증상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품 고장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고, 간단한 세척으로 건조능력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고장인 경우 요즘 제품들은 고장증상에 따라 에러코드가 있습니다. 부품고장일 경우 에러코드가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고 건조가 끝났는데도 옷이 마르지 않고 꿉꿉한 경우가 있을 수 있죠. 건조기는 제습기와 에어컨과 같은 사이클을 사용하기 때문에 배관에 가스가 들어갑니다. 보통 134A 냉매를 사용하는데 가스가 누설된 경우입니다. 처음엔 건조가 약해지고 이후론 전혀 건조가 안 되는 현상도 생깁니다. 두 번째 겨울철에 다용도 실에 설치했을 경우 보통 다용도 실은 바깥온도와 별차이가 없기 때문에 춥습니다. 이런 환경에 설치할 경우 내부 사이클이 가스가 응축이 되어야 빠른 건조가 되는데 추위가 응축을 방해해서 건조가 약함 증상이 생깁니다. 세 번째 열교환기가 먼지에 막혀서 공기 순환이 되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위 그림에 보듯이 저 정도면 깨끗한 편이고요. 꽉 막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삼성제품은 직접세척이 가능하지만 LG제품은 출장서비스를 신청해야 해결이 됩니다. 네 번째 건조기 입구에 있는 먼지 필터가 막혀서도 건조기가 잘되지 않습니다. 필터 청소는 사용할 때마다 청소해 주는 것이 좋지만 꽉 막힐 때까지 전혀 청소하지 않는 사용자도 있습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해줘야 합니다. 다섯 번째 가장 어려운 증상 중 하나인데 오래 사용하다 보면 열교환기 내부에 먼지 찌꺼기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열교환기 앞쪽에 먼지가 막히는 경우지만, 다섯 번째 증상은 열교환기 안쪽으로 먼지나 찌꺼기가 쌓여서 건조가 약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어떻게 열교환기 안쪽에 찌꺼기가 쌓였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응축수가 배수가 되지 않아 앞쪽으로 흘러나오는 현상이 생깁니다. 물론 내부 냉매가 천천히 누설되어서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지만 대부분이 열교환기내부에 찌꺼기가 막혀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조약함 증상 해결방법
첫 번째 증상은 출장서비스를 신청해야 되지만, 다른 증상들은 관심을 가지고 청소를 잘해주면 해결됩니다. 하지만 마지막 다섯 번째 경우는 출장서비스를 불러도 해결하기 힘든 증상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열교환기 자체를 교환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리비용이 터무니없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해결하는 방법보다는 내부에 먼지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를 잘해주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이상으로 건조기 건조 약함증상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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