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센스 승인 후기
글쓰기를 싫어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으로 평생을 살아왔는데 제 나이 40대 중반이 되어서야 글쓰기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글 쓰는 것에 재주가 있는 사람보다는 퀄리티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계속 보환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세명을 딸과 함께, 와이프, 저, 다섯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딸들이 크면서 금전적으로 약간 힘들다는 것을 느껴서 시간적, 공간적으로 구애받지 않는 부업이 뭘까 생각 중에 우연히 블로그에 구글 광고를 달면 부업으로 좋다고 유튜브를 보던 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실천했습니다. 내가 뭘 잘할까! 생각보다는 한번 부딪쳐보자,라는 생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에드센서 승인
처음에 저는 어떤 내용으로 글을 쓸까에는 그리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이 글쓰기에는 아주 좋은 내용이었으니깐요.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글 하나씩은 올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글 내용은 이슈성이 아니고 전문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반짝하고 사라질 글도 아니었습니다. 일단 저는 글 하나부터 승인신청을 계속 올렸습니다. 다른 후기 보면 글 20개 정도는 쓰고 승인신청을 해라 이런 말들이 있는데 다 필요 없습니다. 글 하나에서 부터 거절메시지가 오면 계속 신청해야 합니다. 글을 계속 쓰다 보면 거절메시지가 오면 또 바로 신청하는 식으로 계속 글쓰기를 했습니다. 한 10개 정도 글을 쓰고 방문자가 20~30명 정도 됐을 때 승인 메시지가 왔습니다. 요즘엔 축하합니다.라고 오는 것이 아니고 그냥 광고를 게재할 준비가 되었습니다.라고 메시지가 옵니다. 글 쓴 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승인 메시지가 오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애드고시라고들 하는데 뭐 그리 힘들지는 않았던 기억이었습니다. 글쓰기 시작한 지 딱 3주만 있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글을 올린 것은 아니고 2~3일에 한 번씩 올렸던 것 같습니다.
광고 나오기까지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였습니다. 구글 승인이 어렵다고 하는데 오히려 승인은 쉽습니다. 승인되고 난 이후에 광고가 달리기 까지가 힘듭니다. 저는 딱 5개월 걸렸습니다. 글수가 적고 방문자가 적어서 광고가 달리지 않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후기를 보면 광고가 언제 달린다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광고 설정하는 방법만 나와있었습니다. 승인후기를 보고 배운 데로 했는데 광고가 뜨질 않는 겁니다.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구글승인만 받으면 다 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한번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계속 올렸습니다. 저의 글은 꾸준히 수요가 있는 글이라서 한 번에 방문자가 폭발하는 글은 아니기 때문에 방문자는 항상 100명 정도였고 글수는 한 70개 정도 됐을 때까지도 광고가 뜨질 않았습니다. 광고 설정하는 방법은 유튜브나 블로그에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뭐가 잘못됐는지 다시 꼼꼼하게 설정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설정은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도 광고는 계속 나오지 않았습니다. 포기하기 일보직전까지 갔습니다. 다시 에드센스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했습니다. 뭐가 잘못되었는지 홈페이지를 보던 중에 pin 넣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pin번호 수익이 났을 때 넣는 거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유튜브나 블로그에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내용을 보니 이미 핀번호는 블로그 시작하는 날 발송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받은 적이 없는데 말이죠. 당황했습니다. 한 번만 보내고 안 보낼 줄 알고, 하지만 다시 보내기를 선택하니 2주 만에 구글에서 우편이 왔습니다. 핀번호를 넣고 기다렸습니다. 글수는 80개가 넘었고 방문자는 꾸준히 100명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핸드폰을 보다가 제 블로그에 광고가 뜨는 걸 보게 됐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지금부터가 시작이구나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앞으로 더 파이팅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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